내년 1년동안 민간단체등 각종 보조금 총액 447억원...운수업계에만 165억원
내년 1년동안 민간단체등 각종 보조금 총액 447억원...운수업계에만 165억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6.10.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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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2017년 1년동안 각종 민간, 사회단단체 운영비. 행사비등으로 지원하는 지방보조금 총액이  447억7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하는 사업은 총 461건이다.
2016년보다는 건수는 1건 많은 반면 금액으로는 20억84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같은 지방보조금 총액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최에 걸쳐 열린 경주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

당초 경주시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보조금 심의액은 505건에 574억8200만원이었다.

지방보조금심의 회의를 통해 199건 256억7300만원은 원안대로, 262건 190억원은 일부 금액을 조정해 수정가결했다.
44건, 127억600만원은 부결됨으로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내년도 경주시 지방보조금 447억7200만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운수업계에 대한 각종 보조금으로 7건에 165억7700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조금 총액의 37%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경주시 사업용자동차 유가보조금 122억1500만원, ▲시내버스 운행노선 손실보전 22억원 ▲교통카드 사용수수료 및 할인요금 보전 6억원 ▲시내버스 환승요금 보전 9억원 ▲택시브랜드콜 통신비 지원 1억3500만원 ▲택시카드 수수료 지원금 1억3000만원 ▲2015년도 시내버스 보조금 손실보전 3억9700만원 등이다.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2015년 처음으로 구성됐다. 13명의 위원가운데 경주시 공무원 3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나머지는 전직공무원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가결한 지방보조금은 내년도 본예산안에 포함돼 시의회에 제출된다. 시의회가 이들 보조금을 얼마만큼 삭감 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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