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산-남산 재연결....신라탐방길 완공
도당산-남산 재연결....신라탐방길 완공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11.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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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됐다.
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에 착공했다.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를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800m 구간이며,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다.화백광장은 4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和白)회의 모습을 조형물을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신라탐방길은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을 조성하여 신라왕궁을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신라시대 왕의 길을 재현했다.

도당산 터널이 있는 서라벌대로는 경주・포항을 잇는 산업도로로 1976년 도로가 개통되면서 남산과 연결이 끊겼다가 이번에 다시 연결됐다.  도당산 터널은 아치형 간판 2400조각을 연결, 조립하고 그 위로 흙을 쌓아 올리는 공법으로 흙의 양은 15톤 덤프트럭 5000대 분량을 성토하여 생태터널로 조성했다.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년), 동남산 가는 길(2014년) 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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