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경주캠, 후원인 감사 행사에서 후원금 1억4300만원 모급
동국대경주캠, 후원인 감사 행사에서 후원금 1억4300만원 모급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1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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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경주캠퍼스 감사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의식을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1일 오후 5시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2016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한 현장에서 1억43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인들을 위해 학교측이 마련한 자리였지만 후원인들은 오히려 학교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날 그동안 학교를 후원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전하기 위해 개최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불국사 회주 겸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후원인의 밤 행사에서는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3학년 이예희 학생이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 드리는 수술을 겪으면서 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순간에 후원인께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마음편히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했다.

기부 스토리 영상에서는 평생 사찰 공양주로 생활해온 변금연 정진인장학회 이사장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재불사의 뜻을 세우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 와 소중한 정재 1억 원을 기부한 사연이 방영됐다.

김세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저희 대학에 기부해 주시는 후원인을 위한 순수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한 자리였지만, 현장에서 큰스님들과 후원인들께서 참사람 양성에 써 달라며 총 1억 4300만원의 기금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전달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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