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신광섭 울산박물관장 초청 특강...금동대향로와 백제 문화
경주박물관, 신광섭 울산박물관장 초청 특강...금동대향로와 백제 문화
  • 경주포커스
  • 승인 2016.12.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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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강당서
▲ 신광섭 울산박물관장.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24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울산박물관 신광섭 관장을 초청, ‘금동대향로(국보 287호)와 백제 문화’라는 주제의‘국립경주박물관 특강’을 개최한다.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는 1993년 12월 부여읍 능산리 백제 고분군 서편 골짜기의 능산리사지(사적 434호)를 발굴 조사 하던 중 발견된 유물이다.

1995년 9월에는 명문이 새겨진 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288호)이 출토돼 금동대향로와 능산리사지의 역사성을 밝혀주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 이번 강연은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성 ․ 회화적인 구도 등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독창성을 상세히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백제인들의 정신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 능산리사지·금동대향로·창왕명석조사리감이 상호보완적으로 밝혀낸 백제의 건축과 미술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섭 관장은 1989년부터 1997년까지 국립부여박물관의 관장으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능산리사지 조사단장으로도 참여했다.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견될 당시에도 현장을 지키며, 발굴을 지휘하했다. 이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역사부장을 거쳐 국립전주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울산박물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문화유산(고분문화)󰡕(신광섭, 이영훈 공저), 󰡔백제문화재 해설󰡕, 󰡔한국의 미, 최고의 예술품을 찾아서 1(회화공예)󰡕(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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