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대왕신종 종각, 내진 보강 공사 완료
성덕대왕신종 종각, 내진 보강 공사 완료
  • 경주포커스
  • 승인 2017.0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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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강전

▲ 보강후
국립경주박물관내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 종각 내진보강공사가 완료됐다.
보강공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시행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기둥의 단면을 보강하고 네 개의 기둥을 연결하는 보를 설치함으로써 종각 건물은 내진 특 등급 수준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재위원회의 허가조건인 공사기간 중 화재 대비방안, 감시인력 상주, 내부 확인이 가능한 가림막 설치, 종 하단부 보강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도 공사과정에서 철저히 이행했다고 덧붙였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미국, 일본을 방문하여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확인하고 관련예산 20억원도 확보했다.

각종 전시물에 대한 고정 작업과 면진 받침대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주요 건물인 특별전시관·월지관·서별관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내진성능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진성능 보강이 필요한 건물에 대하여는 올해 연말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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