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 7일 HICO에서 개최
한수원,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 7일 HICO에서 개최
  • 편집팀
  • 승인 2017.03.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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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한국 전문가, 자연재해와 원전안전 등 발표

경주지진 이후 자연재해와 원전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원전의 지진 대비 현황과 안전문화의 중요성, 일본의 사고 이후 원전 가동과 후쿠시마 주민 건강실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7일 오후 경주화백센터(HICO)에서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2017 원전 안전성증진 심포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요 안전이슈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내외 원전의 안전이슈와 안전성 증진 결과 등을 조명하고 국민의 안심이라는 원자력계 과제와 향후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특강하고,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과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주요 원자력안전 정책 및 제도 개선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미국, 일본, 한국의 안전문화 및 원자력학계, 의과대학 교수, 원전 운영회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극한재해 대비 안전성 확보 방안, 운영인력의 역량과 안전문화 향상 트렌드, 후쿠시마사고 이후 일본 정책과 주민 건강영향 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박윤원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과 조홍섭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자연재해와 원자력안전’의 관점에서 세계 원자력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과제와 향후 방향이 제시됐고 원자력안전이라는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까지도 철저히 대비하여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한수원은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국내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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