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택배 신경주 대리점 기사-점주 갈등
CJ 택배 신경주 대리점 기사-점주 갈등
  • 편집팀
  • 승인 2017.04.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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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CJ대한통운 신경주대리점 소속 택배기사들이  점주 이모사장이 다양한 갑질 횡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시정을 촉구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국택배연대노종조합 및 경주지회 소속 10여명의 택배기사들은 5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이모 사장의 갑질로 받은 고통이 크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 모사장의 공개사과, CJ대한통운 본사차원의 대책마련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모 사장이 게약기간내에 사전협의없이 운송수수료를 선공제하고 통보하는 등 상습적으로 계약을 위반했고, 수수료율을 택배기사들과 엽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실한 대리점 관리업무로 업무지장을 초래하고, 법으로 정한 산재가입비를 택배기사들에게 납부하도록 전가하는등의 위법 및 횡포를 했다고 주장했다.

▲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이진성씨가 회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들은 일방적인 수수료율 결정에 항의하는 이진성씨를 지난 3일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함으로써 사실상의 부당해고를 했으며, 택배기사들의 몫으로 가야할 수수료를 부당하게 갈취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모사장은  “계약기간중에 수수료율을 조정한 것은 택배기사들의 요구에 따라 결정한 것이므로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가거나 계약을 위반했다는  말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의적인 수수료율 결정에 대해서는 “배송 거리 등 업무 강도에 따라 대리점마다 독자적인 수수료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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