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연구소, 쪽샘발굴현장 22일 일반에 공개
경주문화재연구소, 쪽샘발굴현장 22일 일반에 공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04.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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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2일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의 쪽샘 신라고분유적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지난해부터 휴일날 쪽샘발굴관을 개방, 일반인들도 발굴현장을 직접 눈으로 볼수 있도록 했지만, 공개적으로 개방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쪽샘발굴관은 44호분에 만들었다. 발굴진행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볼수 있다.
쪽샘 유적은 4~6세기 신라 귀족들의 무덤이 밀집한 곳으로, 천마총 등 왕릉이 있는 대릉원에서부터 이어진다.
유적은 쪽샘 마을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건물 아래에 남아 있었지만, 2007년부터 경주시의 요청으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이 일대를 발굴조사 중이다.
그동안 적석목곽분을 비롯한 수백 기의 고분들을 새로 확인하고 기마무사(騎馬武士)와 말이 착용한 갑옷들을 최초로 발굴하는 등 중요 학술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22일 개방 행사는 쪽샘 발굴관을 짓고 이미 조사 전 과정을 공개 중인 44호 고분 발굴현장과 함께, 추가로 쪽샘 북서쪽의 K지구 신라고분 분포조사 현장을 개방한다.
현장에서는 발굴단원들이 직접 쪽샘 유적 발굴의 목적과 방법, 그간의 주요 성과, 유적의 성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가 경주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일반인 공개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와 신라고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 당일인 22일 쪽샘 발굴조사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쪽샘 고분 발굴조사단(☎054-748-266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유적 발굴조사 현장을 시민에게 꾸준히 공개하여 발굴조사 과정과 내용의 이해를 돕고, 아울러 이를 국민과 함께 보존‧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7일 경주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22일 진행할 일반인 공개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 쪽샘발굴관과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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