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항의시위도 마찰없이 종료...청년 2명 삭발 단행하며 '투쟁 다짐'
4일째 항의시위도 마찰없이 종료...청년 2명 삭발 단행하며 '투쟁 다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1.10 13:58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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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면 4일째 집회 제2신(최종) : 10일 오후3시20분]]

[양북면 4일째 집회 제2신(최종) : 10일 오후3시20분]

▲ 주민들이 집회현장에서 김설철씨와 하성희씨의 이장 임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 집회에서 하성희 어일1리 이장의 당선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다.

▲ 집회를 마치기 직전 주민들이 양북면사무소 마당을 한바퀴 돌아 나오고 있다.

▲ 주민들이 집회를 마치기 직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이장 임명에 반발하는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어일1리 주민들의 4일째 항의시위가 10일 오후 2시50분쯤 종료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양북면사무소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양북면 어일1리 청년회 유용국 회장과 도성근 회원이 주민뜻에 반하는 이장임명을 철회하고 주민다수가 원하는 이장이 임명될때까지 결사투쟁하겠다며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집회현장에서 어일1리, 봉길리 이장관련해 ‘주민대다수의 신임을 얻은 하성희, 김석철씨를 이장으로 임명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양북면장에게 작성하기도 했으며 지역 청년회는 청원서를 취합해 조만간 양북면사무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또한 어일1리 하성희, 봉길리 김석철 면장의 당선을 상징하는 현수막을 이덕희 양북면 부면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집회에서 권영길 시의원은 “며칠전 김재온 면장과 만났지만 20일까지 기다려 달라는 답변만 듣고 왔다”면서 “한수원 본사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는가 싶더니 이장 임명 문제로 또다시 주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고생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북면 4일째 집회 제1신 : 10일 오후2시00분]
자신들의 뜻과 다른 이장 임명에 반발하는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어일1리 주민들의 4일째 항의시위가 10일 오후1시부터 양북면사무소앞에서 열리고 있다.

▲ 어일1리 청년회원 2명이 10일 오후 열린 집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주민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집회에서 양북면 어일1리 청년회 유용국 회장과 도성근 회원이 이장임명을 철회하고 주민다수가 원하는 이장이 임명될때까지 결사투쟁하겠다며 삭발식을 갖기도 했다.

주민들은 현재 부면장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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