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심판 부정부패 청산 VS 튼튼한 안보 서민대통령 '유세대결'
최순실 국정농단 심판 부정부패 청산 VS 튼튼한 안보 서민대통령 '유세대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7.05.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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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7일 중앙시장 집중유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전 마지막 일요일이자 중앙, 성동시장의 5일 장을 맞아 원내대표, 당간판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유세 대결을 벌이며 막판 표심잡기 활동을 벌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심판을 위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튼튼한 안보를 위해 홍준표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유세모습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재인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유세를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선거 성격을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평가'라고 규정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진 국가를 바로세우고,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 부패청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잘못을 하는 정당에게 계속 표를 주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된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및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면서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개인의 영달대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온 문재인 후보는 오로지 공적인 가치를 추구해온 사람이며, 이런 후보에게 투표해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이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 나경원 의원이 연설하는 것을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주시당협위원장이 지켜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개최했다.
 
나경원 국회의원(동작 을)은 대한민국의 안보, 서민경제를 위해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나 의원은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에서 안보불안을 해소할 유일한 후보가 홍준표 후보라면서 홍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으며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마찬가지로 그동안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온 보수가 정권 재창출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경주시민과 보수 지지층을 향해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의 유세에는 김정재(경북 포항북) 의원, 자유한국당 경주시의회, 경북도의회 의원들도 대부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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