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5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구급이송 환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 결과 지난해 1년동안 경상북도내에서 7851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질병과 각종 안전사고로 구급차를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5월이 772건(9.8%)으로 다른 시기보다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부상이 253건(32.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교통사고가 182건(23.5%), 고열,경련이 148건(19.1%), 복통이 53건(6.8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부상과 교통사고는 활동력이 풍부한 초등 및 고등학생에게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사고부상 및 교통사고 발생 건수 435건 중 고등학생이 200건(28.5%), 초등학생이 104건(23.9%)으로 조사됐다.그 외 질병으로 인한 구급차 이용 건수는 유아(2~7세)가 93건(27.6%)으로 가장 많았고, 영아(1세 이하)가 88건(26.1%)으로 그 뒤를 이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어린이·청소년 사고가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아 각종 야외활동이 증가해 교통사고와 사고부상이 많이 발생하며, 또한 환절기 일교차가 커 영·유아들의 감기 증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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