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2개농장 가금류 1800마리 선제적 살처분
경주시 내남면 2개농장 가금류 1800마리 선제적 살처분
  • 편집팀
  • 승인 2017.06.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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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처분을 위해 한곳으로 몰아가는 모습.

최근 제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진으로 AI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경주시는 5일 역학 관계에 있는 농장 가금류에 대한 선제적 살처분에 나섰다.

경주시는 5일 오전 제주도에서 발병한 AI 역학 조사결과에 따라 부산 기장의 농장에서 토종닭 500수를 입식한 내남면 2개 농장의 가금류 1859마리를 살처분 했다.

부산 기장의 농장은 지난 3일 양성 판정이 난 군산의 농장에서 토종닭과 오골계 650마리를 입식했으며, 4일 간이키트 조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주시는 방역 공무원 및 전문인력 20명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등 장비를 동원하여 내남 2개 농장의 가금류를 모두 매몰(FRP, 5톤)처리 했다. 경주시는  추후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망하고 방역초소 설치 등 방역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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