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전복 인근 해안에 방류
월성원자력,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전복 인근 해안에 방류
  • 편집팀
  • 승인 2017.06.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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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류 방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8일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전복 치패 5만미를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과 인근 연안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패류는 1억 7000만 원 상당으로 원전 인근 해양 어족자원 조성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원전 양식장은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일반 양식장에 비해 3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양식장은 물론 온실과 농수산물 건조나 난방 등에도 원전 온배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999년부터 고급 어종인 참돔, 돌돔, 우럭, 전복 치패 등 약 610만미(약 46억 원 상당)를 인근 연안에 방류해 어족자원 조성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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