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 부활위해 관광전문가 국회의원 당선 돼야
경주관광 부활위해 관광전문가 국회의원 당선 돼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1.13 0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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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예비후보 연속 인터뷰 -③ 신중목

▲ 신중목 예비후보는 1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자신의 지역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신중목 예비후보(61. 한나라당)가 생각하는 경주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관광이다.

농어업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노인복지,도심권 활성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그의 구상은 지난달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밝힌 출마의 변에서 고스란히 묻어 난다.

그는 “한 평생을 관광업계에서 일해온 관광전문가로t서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각 나라의 정상들과, 때로는 관광업계의 CEO들과 파워 엘리트 그룹을 만나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고향경주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쏟아 붓는 마지막 봉사 기회를 얻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경주포커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여러분야의 발전방안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자신의 장점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

신 예비후보와의 인터뷰는 12일 오전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중앙시장(아랫시장) 네거리에 있는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예비후보로 등록한지 한달 가까이 지났다. 요즘 선거운동 어떻게 하시나?
“경주의 구석 구석을 발로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어제(11일)까지 경주의 읍면동 구석구석 까지 모두 돌아봤다. 선거를 마칠 때 까지 구두 2켤레는 닳아 없앤다는 각오로 발로 뛰어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본 소회는?
“대다수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경제가 어렵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쌀 수매가격, 한우가격 폭락,산간 오지, 벽지마을의 심각한 대중교통문제 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과 아픔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기회였다.”

 
-경주신문이 12월14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신 예비후보께서 당시 거론된 6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때문 이라고 분석하는가?
“이해 할수 없는 여론조사였다. 제가 출마결심을 최종적으로 굳힌 것이 12월11일이었다. 그 이전에는 어디에도 출마여부를 말해 본 적이 없다. 결심을 굳힌 뒤 13일 경주에 왔다. 그리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이 14일이다. 출발선에서 준비도 채 마치지 않은 사람을 오래전부터 활동해온 분들과 같이 끼워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도하는게 과연 언론의 바른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당하지 못한 보도이며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여론조사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등록하셨는데, 후보 공천은 어떻게 결정돼야 하나?
“오늘(12일) 아침 보도를 보니까 경주를 포함해 칠곡, 문경등 경북도내 몇곳은 전략공천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지지도, 전문성, 당에 대한 공헌도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 그런 기준에 따른 것이라면 누가 공천 되든 승복할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다면?
“지금은 공천때까지 올인하는 단계다. 그 다음의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한다.  저는 언제나 그렇게 판단하고 행동해 왔으며 그것이 저의 장점이기도 하다.”

-2009년 국회의원 재선거때는 출마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출마를 포기했는데?
“당시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으로 현직으로 공직에 있을때다. 여러 곳에서, 음으로 양으로 압력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자며 출마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희망이 돼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있다.”

-경주 유권자들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떠한 판단기준으로 한표를 행사하게 되길 바라는가?
“지금은 전문화 시대다. 경주관광 발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계해야 한다. 시대적으로도 관광산업이 더없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다. 경주 경제와 관광산업의 부활을 위해서는 논리를 앞세우거나 탁상행정식의 정책을 내세우는 후보가 아닌,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실물경제 전문가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그 점을 기준으로 투표를 해 주시기 바란다.”

-결국 신 예비후보를 찍어 달라는 말씀이신데?
“그렇게 되나? 경주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다. 그런 도시에서 관광전문가가 국회의원 되면 우리 경주지역이 더욱 발전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등록한 예비후보들 중에서 만약 신후보에게 자신을 제외하고, 한 사람을 추천하라면, 어느분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시는 분들은 모두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고 많은 성취를 이룬 분들이다. 모두들 존경하는 분들이다. 모두들 훌륭하시지만, 이번에는 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하겠다.(웃음)”

-1월11일 포항문화방송 뉴스를 보면,  신 예비후보께서 한수원본사 도심 재배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지난달 13일 처음으로 인터뷰때 했던 것이 보도됐다. 그후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께서도 이번 총선의 쟁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총선전까지 해결한다는 입장을 밝힌적 있다. 저 역시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정치 쟁점이 되거나 주민들이 또다시 갈등하고 양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총선전에 매듭짓겠다는 최 시장의 의지를 존중한다.”

 
-경주 발전을 위한 여러분야 구상이 있겠지만 이번 인터뷰에서는 우선 한분야, 특히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구상을 소개한다면?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 친환경적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노동집약 산업으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경주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이 52%라고 하는데 연간 1500만명에서 2000만명의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한다면 70%까지 높일수 있다.

경주는 자고,먹고, 볼거리는 많지만 즐길거리가 특히 부족하다. 따라서 우선 즐길거리를 확충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시내권 중심상가 일원에 소규모 점포 중심의 야시장을 만들고,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옛 거리를 조성하겠다. 서민들의 일자리와 직결될 수 있다.

카지노 사업을 다시 유치해 공영사업으로 운영하면 카지노 1개당 최소한 500명, 최대 750명까지 청년 일자리를 창출 할수 있다. 수익금 일부를 경주에 환원함으로써 경주관광산업에 투자할수 있다.
경기도에서 10년동안 개최한 춘사 나운규 선생 영화제를 경주에 유치해 경주가 보유한 좋은 숙박시설과 한류스타를 연계한 마케팅을 한다면 한류의 본거지로 경주가 우뚝 설수도 있다.

노인들만 사는 주택의 여유분을 활용해 게스트하우스나 시민생활 체험 숙박시설로 활용한다면 노인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원산지 경주에서 사육되는 천년 한우와 농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관광거리를 조성할 것이다. 관광산업의 발전은 지역 농어업 분야 등 수많은 산업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청년, 서민, 노인들의 질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수 있게 된다.

관광산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양성자 가속기 사업이다. 한수원본사 문제에 가려져 있지만 시급히 국비지원을 늘리고, 관련 대기업의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이는 매우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다.

-후보께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신의다. 약속과 의리가 가장 중요하다. 평생을 관광업에 종사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 이 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유권자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나라를 지키는 일은 군인이 가장 잘하고, 법률은 법률가가 가장 잘 알 것이며, 치안은 경찰이 가장 확실하게 책임질수 있다. 지금은 경주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저는  실물경제 전문가다. 이점을 유의하셔서 후보를 판단하고 선택해 달라.”
 

신중목 예비후보 출마의 변

 
-학력
안강제일초등학교 졸업, 안강중학교 졸업
대동상업고등학교 졸업
서울시립대학 1년수료
서경대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졸업(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졸업(관광학 박사)

-경력
(주)코트파 회장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외이사
서경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재경 안강중.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안강제일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전)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2012년은 글로벌 경주의 시작입니다.


 저는, 관광 분야에서 쌓아 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와 경주시민을 위하여 봉사할 기회를 얻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경주는,저, 신중목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입니다.
내 고향 경주는, 유년시절의 꿈과 희망을 키워준 원천입니다. 저는 항상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경주의 발전을 염원해 왔습니다.

경주는 불국사, 석굴암, 토함산 및 수많은 신라 유적과 찬란한 이조문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천년 고도 경주를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과연 우리 모두가 제 역할을 했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 선조들께서 땀 흘려 일궈놓은 삶의 터전인 경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매진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의 경험과 인맥을 경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바치겠다고 다짐합니다.

저에게는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 왔던 무한한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과거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일에 대한 추진력이 있습니다.
저는 한 평생을 관광업계에서 일해 온 관광 전문가입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각 나라의 정상들과, 때로는 관광업계의 CEO들과 파워 엘리트그룹을 만나서,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여 왔습니다.

이제는, 고향 경주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경주의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한미 FTA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농어촌 인구가 더 많은 경주는 상당기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농번기에 풍요롭고 여유로웠던 경주는 이러한 현상이 사라지고, 주변 농어촌으로부터 한숨 소리가 들려오게 될 것입니다.

재정자립도가 24.8% 안팎에 불과한 경주는 중앙 정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도시로 전락할 것이며, 나중에는 우리 시민들의 신음소리만 가득한 도시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멀지 않아 우리에게 닥쳐 올 현실인 것입니다.

국경 없는 글로벌 경쟁시대!
‘국가’ 라는 의미 보다는 도시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 ‘경주’의 위치를 재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경주는 지역간 대화부족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에 따른 분열이 계속되고 있으며, 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경주의 정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래에 대한 비전도, 청사진도 없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화합적인 인물을 통해 우리의 힘과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합니다.
저는, 정치에 때 묻지 않고 지역을 통합시킬 화합적인 새 인물입니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제가 사랑하는 경주시민들과 함께 한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선진복지국가, 글로벌 경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감히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경주 시민 여러분!

경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의 외연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해야 합니다.
지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은 미래를 열어갈 비전과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주시민의 국회의원 선출에 대한 생각을 이제 스스로 바꾸어야 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만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도시, 경주’로 재도약 하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굳건히 다져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국가의 미래와 경주의 내일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합니다.

첫째로,
경주는 그동안 천혜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발전시킬 리더의 부재로 지역산업 발전이 퇴보 내지 정체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역대 지역 지도자들은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과 인식 부족, 그리고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경주 발전에 대한 목표와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대학(한양대학교 대학원, 관광학 박사)에서, 특히 관광업계, 한국관광홍보주식회사 및 국제관광전시회를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코트파 회장으로, 또한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 발전과 미래를 열어갈 능력, 경험, 그리고 국제적인 인맥을 갖추고 있습니다.

둘째로,
경주가 세계적인 국제 관광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합리적인 사고를 갖추어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미래지향적이고, 당리당략적 발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저는, 대화와 토론으로 성숙된 정치인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21세기는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저는 FTA 시대를 맞아 ‘경주의 세계화!’ 가 목표입니다.
이제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우리 모두 벗어나야 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세계속의 경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은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800만명 안팎에 그치지만 향후 한해 1천500만명 이상의 외래 관광객이 경주를 찾도록 만들 것입니다.


넷째로,
관광산업은 도로 교통, 건축,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있어 모든 산업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경주지역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정부와의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국내외의 다양한 인맥을 밑거름으로 여러 민자사업을 유치해 나가겠으며, 이로 인한 고용창출을 확대함으로써 경주의 젊은이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섯째,
농어촌이 풍부하고 경제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어촌 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저는 항상 열린 자세로, 경주 시민들의 비판과 조언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수용하여 경주의 내일을 합리적으로 설계해 나아갈 것입니다.
한류의 중심’은 이제 경주가 되어야 합니다.
그 곳에 신중목이 앞장서고, 경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류를 통해 경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합니다.
희망찬 경주의 내일을 만드는 데 도시, 농어촌 구분하지 않고 모든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2012년은 글로벌 도시, 경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듭시다.
우리 경주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저와 함께 심기일전하여 힘차게, 힘차게 앞으로 달려 나갑시다.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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