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계림 주제 특별전....6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계림 주제 특별전....6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 편집팀
  • 승인 2017.06.26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광배 작. 가을계림

(재)경주문화재단은 6월28일부터 9월10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에서 계림을 주제로 한 특별전《계림, 신화의 숲》을 개최한다.

올해가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인점을 기념해 계림(鷄林)을 예술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특별전이다.

사적 제19호 계림(鷄林)은 반월성에서 첨성대로 내려가는 중간에 위치한 숲으로 신라왕성인 김씨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탄생과 관련된 곳이다. 현재도 왕버들,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한 숲으로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특별전은 김알지 탄생설화를 그린 조선시대 문인화가인 조속(趙涑, 1595∼1668)의 금궤도와 함께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 72점이 전시된다.
경주출신 예술가 황술조(黃述祚, 1904∼1939), 손일봉(孫一峯, 1906∼1985) 뿐 아니라 고암 이응노(李應魯, 1904~1989) 등 국내 유명한 예술가 45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경주예술의 전당 김완준 관장은 “ 계림은 역사적으로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시작된 곳이자 예술가들에게는 작품의 영감을 주는 사생(寫生)의 장소, 경주시민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주고, 계림을 온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우리의 부모와 같은 공간이지만 항상 함께하고, 가까이 있어서 그 소중함을 잘 모를수 있다”며 “이번《계림, 신화의 숲》전시로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계림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와 교육도  운영될 예정이다.(문의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054-748-7726)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