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사옥 준공...7월 이사 8월 본격업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사옥 준공...7월 이사 8월 본격업무
  • 편집팀
  • 승인 2017.06.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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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사옥 전경. 지하 1층 지상 1층이다. 뒤로 보이는 기와지붕 건물은 경주여중 건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본사 신사옥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1일 경주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취득했다.

공단 신사옥은 2015년 12월부터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충효천길 19번지 40,43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설했다.
공단은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건축하려 했지만, 사옥위치가 김유신 장군묘 인근이라는 점 때문에 문화재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외형이 이처럼 기형적인 건축물이 됐다.

특히 2011년12월, 서라벌광장에 2014년말까지 완공하겠다던 신사옥건립 계획은 경주시의회가 강력 반발하면서  현재의 장소로 변경됐다. 또한 현재 부지에 신축하는 과정에서는 문화재위원회의 현상변경 불허와 보류, 문화재 발굴등으로 당초 2016년말까지 짓겠다던 계획이 이처럼 지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공사는 동부건설과 경주지역 건설업체인 범한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며, 녹색 건축물 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설계를 적용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공단은 7월초 현재의 임시 사옥에서 서악동 신사옥으로 이사를 한뒤 8월중 준공식을 겸한 신(新)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1년 3월 지역과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 지방이전을 조기에 완료하고, 구 경주여중을 리모델링해 임시 사옥으로 활용해 왔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 신사옥은 글로벌 코라드를 지향하는 방폐물사업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국가적 과제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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