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등학교 체험학습 떠나려던 운전기사 음주감지 적발
경찰, 초등학교 체험학습 떠나려던 운전기사 음주감지 적발
  • 편집팀
  • 승인 2017.06.2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동읍내 한 초등학교 전교생들을 태우고 체험학습을 떠나려던 전세버스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의 음주감지에 적발됐다.

27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50분께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소재 A초교 앞 노상에서 A초교 전교생의 독도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이용할 예정이던 전세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여부를 점검해 음주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운전자는 이 학교 40여명의 학생 및 교사 등을 태우고 독도 현장체험학습위해 경주에서 포항시 후포항까지 이동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적발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통보하고 운전자를 교체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학생들의 안전 및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음주감지 및 졸음운전 금지 등 안전운행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음주감지를 실시한 경주경찰서 외동파출소 최인석 경위는 “전날 과한 음주는 다음 날까지 영향을 미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운전자가 있다”며 운전자들이 숙취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