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방폐장 안전성 다시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
원전, 방폐장 안전성 다시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
  • 경주포커스
  • 승인 2012.01.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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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등 월성1호기 폐쇄, 방폐장 건설 중단 요구

 
▲ 월성원전1호기 폐쇄 및 방폐장 건설 중단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위쪽 사진은 2010년 6월 경주방폐장 인수저장시설 사용승인을 비판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사진아래는 지난해 3월23일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 월성원전 1호기 앞 바다에서 폐쇄를 촉구하는 해상시위를 하는 모습.

월성원전1호기의 발전정지, 경주방폐장 1단계 공사 공기 연장등 이틀사이에 연거푸 발생하면서 원전및 경주방폐장 안전성이 지역 최대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시의회와 환경단체들은 16일 잇따라 긴급현안간담회와 기자회견을 각각 열고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경주방폐장 건설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경주시의회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간담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월성원전 발전정지, 경주방폐장 공기연장등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이어 시의회 차원의 성명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경주지역 정당,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사회단체는 16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에서는 월성1호기의 폐쇄와 방폐장 1단계 공사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를 위한 경주시청, 시의회, 한수원, 방폐공단)등 관련기관의 실제적인 행동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성원전 1호기는 12일 오전 4시24분 냉각재펌프(RCP) 추력베어링 고온도 경보발생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가 14일 밤 10시37분 발전을 재개했다.

경주방폐장 1단계 동굴처분장을 건설중인 방폐공단은 201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09년 6월 연약암반문제로 준공싯점을 2012년 12월말로 30개월 연장한데 이어, 지난 13일 다시 준공시점을 2014년 6월까지, 18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월성1호기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를, 경주방폐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건설중단및 원점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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