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해왕길 1단계 구간 개통...파도소리길에서 이어져
탈해왕길 1단계 구간 개통...파도소리길에서 이어져
  • 편집팀
  • 승인 2017.08.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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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해왕길.

경주시가 동해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해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 이어지는 양남 읍천에서 나아에 이르는 1.4km의 해변테마거리 ‘탈해왕길’ 1단계 사업 210m 구간이 개통됐다.

석탈해왕을 테마로 조성되는 트레킹 코스인 탈해왕길은 월성원전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석탈해 신화 조형물, 타일벽화, 황토길 등 2단계 사업을 마무할 계획이다.

이번 개통된 1단계 구간은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이어지는 해안트레킹 코스로 해수트레킹 로드 110m를 포함해 산책로와 광장, 파고라, 지역 농수산물 야외 특판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수트레킹 로드는 휴식과 산책의 단순한 공원의 기능에서 나아가 바다를 보고 직접 해수 속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일부 구간은 지압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에도 아름다운 수중 조명 속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한편 신라 3대 왕성 가운데 최초로 석씨 왕인 탈해왕이 바다건너 경주에 도착한 곳에대해서는 삼국사기에는 아진포구, 삼국유사에는 하서지촌 아진포라 전한다.
아진포에 대해서는 경주 양남면, 양남면 하서리 등으로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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