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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보] 시청 모유수유방에 남자 직원이 무슨일로?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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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0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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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민원실을 방문하는 아기 엄마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개설한 종합민원실 내 모유수유방에 남자 직원등 시청 공무원들이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민원인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본지에 사진을 제보한 익명 독자는 “여성전용공간인 모유수유방에 남녀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보여주기식 운영’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진을 제보한다”고 밝혔다.

이 독자는 9월13일 낮 12시50분께 시청 민원실에서 이같은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병환 경주시 시민봉사과장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모유 수유방 기사를 보고 구경하기 위해 찾아온 시청 일부 직원에게 시민봉사과 직원이 방문한 김에 차라도 한잔 하라고 권했고, 잠시 환담한다는 것이 민원인에게 목격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는 남성직원들은 절대 출입을 못하게 하고 여성직원들도 수유방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시민봉사과 예산을 절감해 직원휴게실을 모유수유방으로 조성한 만큼 원래 취지를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주의기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 종합민원실 모유수유방은 직원휴게실을 리모델링해 8월말 개장했다.
모유수유방에는 아기공간을 표현하는 블라인드를 비롯해 수유 소파, 기저귀 교환대 등 각종 편의용품과 엄마와 아기를 위한 각종 홍보물을 비치해 여성을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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