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진 예비후보, 권역별 정책토론회 제안
손동진 예비후보, 권역별 정책토론회 제안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1.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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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주의 선거 근절돼야...정책 대안 제시 못하는 정치인 설자리 없어야"

▲ 손동진 예비후보가 17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심권 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권역별 정책토론회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한나라당 손동진 예비후보(56)가 경주지역 경제권역별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손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경주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자격과 정책대안 능력을 제대로 검증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으며, 제한된 방송토론회만으로는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손 예비후보는 “정책홍보물로 발송한 공약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실현가능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유권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경주는 소도시 지역특성상 혈연, 연고, 인맥등에 얽혀 제대로된 국회의원을 선택하지 못했다”고 덧붙이면서 “경주지역에 적합한 정책대안을 제안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더 이상 선거판에 기웃거리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로 입후한 후보자 전원이 권역별로 찾아가는 정책토론회를 하되, 일정과 장소등은 후보자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인사잘하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 "학연 지연 혈연 따지지  말고 정책으로 판단해야 한다" 는 등의 발언을 하며,  정책토론회 개최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손 예비후보는 후보자간 정책토론회 제안에 앞서 도심권 살리기 방안에 대한 정책구상도 밝혔다.

용강동 택지개발지구에 국제비스니스 타운조성, 경주 국제복합영상단지 조성등과 함께 도심권 전지역 관광자원화를 통한 도심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태종로 광장조성, 쪽샘저잣거리, 다문화 국제거리 조성, 금장대 앞 형산강 카누 경정공원등의 정책구상을  설명한 손 예비후보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하며,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관광정책이 돼야 도심경제가 살아 날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향후 선거때 까지 분야별, 권역별 정책 구상을 추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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