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동안 경주시가 전국 시․군․구 중에서 매장문화재 발굴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경주시)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발굴조사 허가현황에 나타난 것이다.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는 발굴조사 건수와 비용이 각각 6516건, 1조 130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066건, 1919억원이던 발굴건수와 비용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600건 2509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 현행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서는 발굴비용을 개인이나 기업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발굴비용 증가는 곧 국민들의 부담증가로 이어진다”며 “문화재청에서는 소규모 발굴의 경우에만 발굴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연간 지원 건수가 100여건으로 전체 발굴조사 건수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며 발굴비용의 국가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정지역에 발굴조사가 집중되어 해당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는 만큼 상시발굴지역에 대해 발굴비용의 우선적인 국가지원 확대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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