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군락 유명한 무장봉 가면 시, 그림, 음악회도 있다
억새군락 유명한 무장봉 가면 시, 그림, 음악회도 있다
  • 편집팀
  • 승인 2017.10.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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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 진행 모습.
은빛 억새물결이 유명세를 타면서 경주에서 가을철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 중의 하나인 무장봉이 있는 암곡동에 가면,  무르익어가는 흥겨운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왕산마을 쉼터에서 시와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등산객들로 마을 어귀까지 이어지는 차량행렬이 장사진을 이룬다.
산행 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주는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 통기타, 사물놀이 등 아름다운 선율이 산행의 피로를 날려버리게 한다.
또한 신순임 시인의 ‘양동이야기 둘’이라는 그림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향수를 불러오는 정겨운 양동마을 풍경 스무 점이 전시돼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7년째 이 음악회를 열고 있는 조희군 시인.
2011년부터 7년째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 마을 주민인 조희군 시인은 “아름다운 풍경과 노랫가락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벌써 33번째 공연을 마친 음악회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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