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왕산마을 쉼터에서 시와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등산객들로 마을 어귀까지 이어지는 차량행렬이 장사진을 이룬다.
산행 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주는 시낭송과 색소폰 연주, 통기타, 사물놀이 등 아름다운 선율이 산행의 피로를 날려버리게 한다.
또한 신순임 시인의 ‘양동이야기 둘’이라는 그림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향수를 불러오는 정겨운 양동마을 풍경 스무 점이 전시돼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1년부터 7년째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 마을 주민인 조희군 시인은 “아름다운 풍경과 노랫가락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벌써 33번째 공연을 마친 음악회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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