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변 작가의 여행스케치]그리스 ③-이아마을의 일몰, 이야~ 이야~
[보헤미안 변 작가의 여행스케치]그리스 ③-이아마을의 일몰, 이야~ 이야~
  • 편집팀
  • 승인 2017.10.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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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아마을의 일몰, 이야 이야~

2017년10월23일 오후 7시.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에서 [글.사진=변현식]

이아마을의 일몰 시간을 검색하니 6시 45분이고 한시간 30분 가량이 남았기에,
우선은 일몰 포인트부터 동선을 확보하고 그 다음 포카리스웨이트 광고에 나왔던 파란지붕과 종탑이 있는곳엘 갔다가 다시 이아마을을 구경하면서 일몰 포인트로 가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 1. 종탑과 파란돔 지붕이 즐비한 이아마을

▲ 2. 섬의 끝부분. 여기가 일몰 포인트다.
해지기 전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받은 이아마을 또한 너무 예뻤다.
웬만한 곳에는 인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예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과 파란 지붕들이 자꾸만 시선을 붙잡아서 가는길을 더디게 만들었다.

▲ ▲ <변현식>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지금은 대구에서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몰이 가까워지자 까페와 레스토랑들이 밀집된 좁은 골목길의 수많은 인파를 뚫고, 헤치며 겨우 성벽에 발디딜틈만한 자리를 확보했다.
왜 성벽에서 보는 선셋 광경이 최고의 포인트 인지는 성벽에 올라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선셋없이 이아마을을 관광하는 것이 10이라면, 전망 좋은 카페나 골목길 계단에서 일몰을 보는 것이 50일 것이고, 성벽에 올라 해넘이를 보면서 시시각각 변해가는 이아마을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 끝날 때까지 하얀 마을이 분홍색으로 또다시 그 분홍띤 마을이 불빛속에서 검푸른 마을로 빛나는 모습을 보는 건 100 이라고 할 수가 있다.
만약에 산토리니를 여행와서 당신이 이 모든것을 다 이룰수만 있다면 아마도 그 감동의 여운에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서 그날밤은 쉬이 잠을 이루지 못 할 것이다.

나는 아쉽게도 90에 그쳤다.
6시 45분이 일몰이고 완전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끝내기 까지는 30분이 필요한데, 차시간 때문에 7시에 서둘러서 뛰는 가슴 진정 시키며 계속 고개는 뒤를 돌아보면서 올 수 밖에 없었다.

아래의 광경이 멋진가요?
그럼 다음 글에서 이어지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 펼쳐지는 이아마을의 풍경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리스 여행기 연재순서

① 바다의 신 포세이돈
② 산토리니 그리고 날씨
③ 이아마을의 일몰
④ 이아마을 개와 늑대의 시간.
⑤ 오! 파르테논 신전이여
⑥ 아테네
⑦ 에기나섬 그리고 고린도
⑧ 고린도운하 아라호바 델포이.

▲ 3. 광고에서 많이 봤던 풍경이다.

▲ 4. 능선을 따라 이어진 마을

▲ 5. 저기가 최고의 일몰 포인트인 성벽이다. 가파르고 위험해서 아무나 오르진 못한다.

▲ 6. 일몰 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다시 마을구경

▲ 7. 포카리스웨이트 광고에 나왔던 성당이다 ㅋㅋ. 인생샷을 찍으려고 관광객들이 줄을서 있다.

▲ 8. 절벽위의 흰 띠가 마을인데 실제로 보면 첨 아름답다.

▲ 9. 이아마을의 흔한 풍경

▲ 10. 마을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다.

▲ 11. 겨우 올라온 성채. 해가 진다

▲ 12. 확대 해보면 마을의 카페, 골목 곳곳에 백만 불짜리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이 빼곡하다

▲ 13. 하늘도 발갛게 물들었다

▲ 14. 넘어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지른다.

▲ 15. 이아마을이 밤화장을 하기 시작한다.

▲ 16. 선셋을 보기위해 출항했던 배들도 돌아오고

▲ 17. 황홀한 해넘이의 여운에 아무도 미동조차 않은채 바다만 응시한다

▲ 18. 흰 집들이 분홍빛 화장을 했다

▲ 19. 파랗고 하얗던 하늘과 집들에도 노을이 그득하다

▲ 20. 나도 여기서 오늘의 인샹샷을~ (모자 쓰고 배낭 맨 실루엣이 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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