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월성원전 조기폐쇄로 지진안전 확보 해야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월성원전 조기폐쇄로 지진안전 확보 해야
  • 편집팀
  • 승인 2017.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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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2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확대, 상시재난방재교육 시스템 구축, 월성원전 폐쇄등을 요구했다.

경주시민공동행동은 이날 회견에서 민간건축물의 안전지단 및 내진향상 방안 시행등을 요구하면서 경주시에 대해서는 △월성원전에서 나오는 막대한 예산을 재난 방재에 모두 투입할 것,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내 모든 학교의 석면 자재를 비석면 자재로 교체할 것등도 요구했다.

시민행동은 이어 월성원전 폐쇄도 요구했다.
이들은 “9.12 경주지진 당시 월성원전에서는 발전소 내에 총 893건의 경보가 발생했으며 냉각재 펌프 모터 회전기가 순간적으로 고진동을 일으키고, 냉각수 탱크가 흔들려 물이 출렁이고, 밸브 고장으로 삼중수소가 누출되어 방사능이 18배 증가했다”고 주장하면서 “포항과 비슷한 조건에서 경주지진이 발생했다면 월성원전은 참사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시민들은 지진 걱정만으로도 버겁다. 월성원전 가동중단으로 원전사고의 공포만이라도 멈춰주기 바란다”며 △중수로 원전 4기의 조기폐쇄를 적극 검토할 것, △고준위핵폐기물 건식저장시설 건설계획 취소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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