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 유럽 3개도시 방문 우호도시 MOU등 체결
최양식 시장, 유럽 3개도시 방문 우호도시 MOU등 체결
  • 편집팀
  • 승인 2017.12.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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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 간의 일정으로 유럽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 독일 하이델베르크와 크베들린브르크, 프랑스 리옹을 차례로 방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방문에 대해 독일 하이델베르크, 크베들린부르크와의 관계 증진과 우호도시 MOU체결, 프랑스 리옹과 세계유산도시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양식 경주시장(오른쪽)이 9일 세계유산도시기구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을 방문해 조지 케페니키안 리옹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최 시장은 7일 첫 방문지인 하이델베르크에서 시관계자들과 벚꽃축제, 유러피안 컨퍼런스 등 양 도시의 각종 행사 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했다.
하이델베르크는 1386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하이델베르크 대학교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며, 노벨상수상자를 55명이나 배출한 유서깊은 학문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8일 크베들린부르크를 방문한 최 시장은 프랭크 루치 크베들린부르크 시장과 우호도시 MOU를 체결했다.
크베들린부르크는 독일왕국의 옛 수도였으며 중세도시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원도시다. 중세시대 성채를 비롯해 당시 협동교회, 시가지 등 시가지의 대부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유럽에서도 중세도시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보기 드문 역사도시로 유명하다.

 최 시장은 9일 마지막 방문지인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전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에서 조지 케페네키안 리옹시장을 만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방문이 경주에서 개최된 제14차 OWHC 세계총회 당시 의장도시였던 리옹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개최 당시 의장도시인 리옹시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양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차 방문하게 됐다.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리옹은 프랑스 제2의 도시로 로마 제국의 갈리아 식민지 수도로 번영을 누렸던 도시다. 로마시대 때 건설된 원형극장, 11세기 고딕양식의 생장 성당을 비롯해 중세와 르네상스시대 건물들이 남은 구시가지 역사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과거와 현재의 절묘한 조화 속에 프랑스 2천년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전통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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