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년인사회인사말...김은호 상의회장 기업인 입장 노골적 대변,김석기 국회의원 정부비난 목소리 높여
경주신년인사회인사말...김은호 상의회장 기업인 입장 노골적 대변,김석기 국회의원 정부비난 목소리 높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1.0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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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공회의소가 3일 오전11시부터 현대호텔에서 개최한 경주지역 신년인사회에서 김은호 경주상의회장과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각각 기업인의 입장을, 현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반면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의회의장등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의례적인 덕담수준의 인사말을 해 대조를 보였다.

▲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은호 경주상공희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방동시선거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가능케 하는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주어진 권리와 의무를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후보를 뽑아달라는 노골적인 당부로 보였다.

김 회장은 이어 “2016년 기준, 한수원, 풍산금속,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일진 등 4개 기업이 낸 지방세가 800억원을 넘어 경주시 전체 지방세(3810억원) 수입의 20%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른기업이 내는 지방세를 합하면 경주시의 지방세 대부분을 기업이 납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 경주다”라고 주장하고, “그러나 경주시의 산업부문, 중소기업 지원규모는 110억원으로, 2018년 경주시 예산 1조1480억원의 1%도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또한  “잘사는 경주, 기업하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경주시가) 전향적으로 제고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관기관, 시민, 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의 각급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동시지방선거에서 기업하는데 도움이 되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하고, 경주시에 대해서는 기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것을 요청하는 인사말이라는 분석이 취재 기자들 사이에서 흘러 나왔다.

김 회장은 또 “삼국통일이후 오늘날 같이 국론이 분열된 예는 찾아 보기 어렵다”고 현상황을 규정하고, “대한민국 정체성, 시장경제 원칙이 뿌리 내리고 세계속 대한민국 되려면 우리 모두가 마음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 연설 통해 현정부 비난

▲ 김석기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은 새해인사말을 통해 현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나라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운을 뗀뒤 “그간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 많았지만, 새정부 들어서서,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 법인세 인상, 탈원전 등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정책들로 인해 현장이 패닉상태에 있다. 중소기업 영세상인 직장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화전양면 기만전략, 한미동맹 균열 책동으로 규정하고, “외교적으로 북한에 매달리고 중국에 무시당하고 미국과는 멀어지고, 일본과는 최악의 외교적 상황에 있다. 그래서 대단히 나라가 어렵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미국의 (대북한)군사옵션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다”고 주장하면서 “이런말을 하는 것은 끊임없이 나오는 국가적 안보적 상황이 여러분들의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방선거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선거를 잘못해서, 우리가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며 “투표를, 선거를 잘해야 나라도, 도시도 발전하고 시민과 국민이 행복해 질수 있다는 걸 마음에 새기면서 올해 지방선거는 시민들께서 심사숙고해서 냉철하게 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문맥상 자유한국당의 간접적인 지지호소로 분석됐다.

반면 최양식 시장은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경주의 격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는 점을, 박승직 시의회의 장은 시민화합을 요구하는 의례적인 수준의 새해 덕담을 건네 김은호 경주상의회장,김석기 국회의원과는 대조를 보였다.

▲ 경주시장 출마예정자 등 각급 선거 출마예정자들이 행사장 입구에 서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6월 경주시장선거에 출마하려는 이동우 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박병훈 전 도의원, 임배근 동국대교수, 주낙영 전경북부지사, 최학철 전도의원, 최병준 도의원등이 행사장 입구에 줄지어 서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정종복 전국회의원, 황진홍 전부시장도 입구에서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시민들을 맞았다.
도지사로 출마하는 박명재, 김광림 국회의원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일부 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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