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불출마 철회? ...."깊이 고려" 발언두고 해석 분분
최 시장 불출마 철회? ...."깊이 고려" 발언두고 해석 분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1.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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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최양식 경주시장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일부 지지자들의 거듭된 불출마철회 요구에 대해 “깊이 고려해 보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심경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거나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발언" 등으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최양식 시장은 불출마선언을 철회할까?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2010년7월1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
최 시장은 지난달 30일 불출마선언 철회를 요구하며 경주시청을 찾아온 유림지도자 등 20여명과의 대화에서 “깊이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던 지지자들 앞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최 시장의 핵심참모는 이같은 발언이 “불출마 선언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유림지도자들과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발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불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석연휴 직전인 9월29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던 최 시장은 연휴이후 공식업무가 시작된 첫날, 경주시내 곳곳에 걸려있던 수백여장의 불출마선언 철회 요구 현수막을 철거하도록 긴급지시했다.
또한 10월17일 일부 지지자들이 경주시청앞에서 불출마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예정되자 핵심 측근을 보내 강력하게 만류했고, 최 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만류하기도 했다.

당시 완강했던 것과 비교하면 “깊이 고민하겠다”는 발언자체가 심경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최 시장의 한 핵심참모는 “시장님께서 지금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어떤 결정을 할지는 저 역시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심경변화에는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 중에서 2014년 선거에서 경쟁했던 박병훈 전 도의원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핵심 지지자들의 강력한 출마요구등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제기되고 있다. 또한 출마가 유력했던 한 후배가 최근 불출마를 결심한 것도 심경변화의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불출마선언 철회를 요구하며 시청앞에서 집회를 했던 최 시장 지지자들은 새해들어서도 2일부터 28일까지 집회신고서를 경찰에 내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최양식 시장 지지자들이 2일 오전 경주시청앞에서 불출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매일신문이 4일 공개한 경주시장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적합도도 조사에서 박병훈 전 도의원이 21.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12.4%),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10.7%),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 6.0%, 최병준 경북도의원 5.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55.6%), 더불어민주당(19.0%), 바른정당(4.9%), 정의당(1.5%), 국민의당(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회사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6일 경주시에 사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로 시실된 이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95%수준에 표본오차는 ±4.4%였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위 여론조사가 지역선택 문항과 연령선택 문항을 제외하고 실시함으로써 실시지역외 거주자 및 19세 미만의 응답자가 응함으로써 그 결과를 왜곡할수 있는 조사 방법을 실시했고, 실제 여론조사 내용과 다르게 중앙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함으로써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위의위원회가 2018년 1월15일자로 인용공표, 보도 할수 없도록 공표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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