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4호기 감속재상층기체계통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플라스틱 재질의 컨트롤노브가 연소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15일, “전날 오후 2시 48분 월성원전 4호기 감속재 상층기체계통 상층공간에 산소 보충 중 산소용기에 부착된 압력조절밸브에서 약 10cm×5cm,의 크기의 불꽃이 발생해 4cm×4cm 플라스틱재질의 컨트롤노브(knob))가 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꽃이 발생하자 운전원이 소화기로 약 1초간 진화 했으며 발생 원인은 파악 중” 이라고 덧붙였다.
감속재 상층기체계통은 감속재계통에서 발생되는 중수소(D2)를 과리 및 제어하기 위해 산소(O2)를 주입하여 재결합기(2D2+O2→2D2O)를 통해 중수소를 제거하는 계통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건은 계통에서 분리된 산소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전소 운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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