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출마 이철우 의원 본사 방문,"왕경복원 적극 지원,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반대"
도지사 출마 이철우 의원 본사 방문,"왕경복원 적극 지원,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반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1.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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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노인회를 방문한 이철우 의원이 노인회 임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이철우 의원(자유한국당)이 16일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 12월 17일 출마를 선언하고 한 달 만에 여섯번째 경주 방문이다.
그만큼 경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반증이라는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경주 노인회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신라왕경 복원사업 적극 지원과 탈원전 및 지진 피해 최소화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선거사무소 설치 지역을 경주시로 결정하고 도지사 선거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이철우 의원.

이 의원 이날 오후 <경주포커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라왕경복원,월성1호기 조기 폐쇄, 지진대책등 경주현안에 대한 자신의 정책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 의원은 “경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하고 정비해서 품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신라왕경 복원·정비 추진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돕고 있는데, 도지사가 되면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법에 명시된 절차를 무시하고 대통령 말 한마디로 월성1호기를 조기 폐쇄하면 지역에 엄청난 경제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책이 흔들리고 그에 따라 지역사람들은 겨우 합의하여 지원되는 것을 취소하고 다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사람들만 입게 되므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진대책과 관련해서는 “지진에 대비, 건축물의 내진기능 보강, 경보 및 대피시스템 개선,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추진 등은 누가 도지사에 당선되든 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주민 불안을 해소시킬 수가 없다”며 “도지사가 되면 일본과 지진관련 교류를 크게 활성화해서 선진화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피해 발생시 인적, 물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MOU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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