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익 시의원 경주시장 출마선언,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 함께 열자"
손경익 시의원 경주시장 출마선언,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 함께 열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1.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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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손경익의원(2선. 무소속. 56)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실리콘밸리 경주』구상“으로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함께 열자”며 경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월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낙영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이동우 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최학철 전시의회의장에 이어 경주시장 출마 공식선언은 손 의원이 네번째다.  앞서 3명의 출마자는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며, 무소속으로는 손 의원이 처음이다.

▲ 손경익 시의원이 30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경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손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6, 7대 경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의원이라는 한계로 이루지 못하는 많은 안타까운 현실들을 겪어 왔다”며 “이기적이고 소모적인 모든 논쟁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오로지 경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그동안 이해관계에 얽힌 난개발과 특정계층으로의 경제불균형, 각종시설의 지역간 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 대형사업의 극심한 유치경쟁을 경험하면서 계층간, 주민간의 분열과 갈등을 낳았다”며 “전임시장의 업적과 공은 잘 계승하면서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한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전임 시장들께서 열심히 하셨고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시민들은 젊은 경주, 새로운 인물이란 큰 흐름과 경주의 변화를 바라는 여론을 감안할 때 오는 6.13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손 의원은 “경주발전의 비전을 위해 시민 중심의 실현 가능한 공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지역현안에 밝은 공직자 참여를 적극 유도해 직무별 전문직의 적재적소 배치와 역할 개선을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및 책임행정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은 진정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의회와의 사전협의, 전문가 시민과의 격의없는 토론, 현장의 각종 소리를 수용하는 소통공청회를 자유롭게 해 시민들에게 예측가능한 행정의 실현으로 믿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경주의 다음 세대를 내다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발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실리콘밸리시티 경주’를 만들자며 그 기틀을 다지는 변화된 경주살리기 방안들로 ▲청년들이 둥지트는 젊은 경주 건설 ▲청년, 여성, 자영업자, 농업인 등 뒷받침 마련 ▲IT소프트산업과 헤리티지 산업이 융합된 ‘실리콘밸리 경주’를 만들어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IT 경주로 전환하는 집중정책을 펼쳐 세계의 청년이 몰려들어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젊고 활기찬 경주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손 의원은 “심각한 위기의 경주를 구해낼 제대로 된 비전을 갖춘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화합하고 돕겠다는 뜻을 간직하면서 선거에 임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오직 경주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잘 하는 후보가 선택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분위기를 선도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손 의원은 동방초, 경주중, 경주공고, 한국방통대 법학과 졸업하고 대구지방법원·고등법원, 경주시청 공무원, 경주시의회 예산결산처, 현 월성법무사법인 대표 법무사와 제6, 7대 재선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제6대 시의회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5년 1월 새누리당에 재입당했으나 지난해 2월 '시의원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다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의원은 정당가입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기초지방의원, 기초단체장은 정당공천제가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면서 "(정당가입여부는) 경주시의 발전을 위해 여러각도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1962년 경주출생
경주시 남산2길 10 거주
월성법무사법인 대표 법무사
제6, 7대 경주시의회 의원

동방초등학교 졸업
경주중학교 졸업
경주공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전공: 법학학사) 졸업

경주시 행정동우회 이사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주시지부 회원
경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경주시 긴급지원 심의위원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위원
경주시 도시계획위원
경주시 종합교통발전위원
보문관광단지설계 심의위원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운영위원

경주시청(일반행정직) 근무(전)
대구지방법원.고등법원(법원일반직) 근무(전)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민사.가사 조정위원(전)
경주시 새마을회 이사(전)
경주시 체육회 이사(전)
경주시 재향군인회 이사(전)
경주시 방범연합회 자문위원(전)
경주불국로타리클럽 회장(전)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7지역 지역대표(전)
동방초등학교, 선덕여자중학교, 경주중학교 운영위원장(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문위원(전)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전)

 

<출마선언문 전문>

“젊은 경주,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갑시다!”

▲ 출마선언하는 손경익 시의원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주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애쓰시는 언론사 기자여러분,
오늘, 저 손경익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선조들이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고
선배들이 대대로 그 터전을 일구고 살아온 자랑스런 우리 경주에서
시장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제6, 7대 경주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필요한 현안과
무엇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함을 절감하면서도,
시의원이라는 한계로 이루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겪어왔습니다.

시장이란 권력은 시민에게 위임받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시민의 나은 삶을 위해 지방권력이 짊어질 책임을 자영업자나 농민 근로자들에게 감당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제 경주시민은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소중한 생활에 만족하는
두둑한 주머니와 질높은 삶과 행복할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장은 시민과 함께 경주를 위해서 이기적이고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어려움을 딛고 경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안목과 지혜 그리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주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좁은 지역 안에서 자기만이 옳고 자기만이 할 수 있다는 주장을 끝내고, 모두가 힘을 합하여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경주에 대한 깊은 정서과 철학도 부족한 체
이해도 제대로 안 된 공약들을 열거하여 선거에 나서
어느 하나 시민의 마음에 드는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해관계에 얽힌 난개발과 특정계층으로의 경제 불균형, 각종 시설의 지역간 중복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대형사업의 극심한 유치경쟁을 경험하면서 계층간, 주민간의 분열과 갈등을 낳았습니다.

물론 역대 경주시장의 훌륭한 업적들과 눈물겨운 경주사랑의 결실도 존중하고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그 분들의 경주를 향한 순수하고 숭고한 과업들은 연계해서 완수하고 더 내실있게 중단없이 펼쳐나가겠습니다.

이제 경주에서 소모적 경쟁이 아닌 공존의 길,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통합의 길로 나가겠습니다.

경주시민의 주거, 문화, 안전 등 기초 행정이 우선되어야 시민의 삶이 안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주발전의 비전은 지금까지 시장, 국회의원 선거공약에 모두 열거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는 검증과 합의가 아닌 일방통행식의 진행으로 시민들의 기대이하로 이어졌기에 저는 시민중심의 실현 가능한 공약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지역현안에 밝은 공직자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직무별 전문직의 적재적소 배치와 역할 개선을 통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및 책임행정으로 경주시민의 만족도를 증폭시키겠습니다.
행정은 진정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의회와의 사전협의, 전문가 시민과의 격의없는 토론,
현장의 각종 소리를 수용하는 소통공청회를 자유롭게 하여
경주시민에게 예측가능한 행정을 실현하여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시정을 현장에서 보고듣고 계획을 수립하는 시민주도형 정책을 지양하여 소통하는 시민참여 행정을 이루겠습니다.

아울러 행복한 삶을 위한 경주발전 공약은 시민들의 바람을 수렴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저는 30만 경주시민 한 분 한 분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정치에 뜻을 품고,
심각한 위기의 경주를 구해낼 제대로 된 비전을 갖춘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화합하고 돕겠다는 뜻을 간직하면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가 오직 경주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을 위하여 더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선택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분위기를 선도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선택한 결과에 조건없이 승복하고, 대승적으로 오직 경주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제 역량을 다해 선거에 나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저는 지금의 경주를 보면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시민들의 눈물을 보았으며,
이력서를 매만지며 취업을 향해
경주를 떠나는 청년들의 고뇌를 읽었고,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의 아픔이 제 아픔으로 다가왔으며,
불황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의 참담한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경주가 처한 현 위기상황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있으며,
경주의 다음 세대를 내다보면서 그 기틀을 다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화된 경주살리기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요 공약의 기반은 경주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려 시민이 경주를 떠나가는 상황을 반드시 막아내고, 활기찬 경주시의 미래를 향한 청년이 둥지트는 젊은 경주를 만들고자 함에 있습니다.

특히, 청년, 여성, 기업인, 근로자, 상인과 자영업자 농어업인 등이 일하고 보람을 누릴 수 있도록 경주시가 해야 할 뒷받침을 마련할 것이며,
또 적은 예산과 소규모 집단이 어우러져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IT소프트 산업, 벤처, 사회적 기업, 헤리티지 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도시 IT 경주시’
구상으로, 문화유적이 어우러진 ‘실리콘 밸리시티 경주’로
전환하는 집중정책을 펼쳐 세계의 청년이 경주에 몰려들어 자유롭게 일하도록 하는 젊고 활기찬 경주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하게 하는 행복한 시정을 혼신을 다해 만들어 펼치겠습니다.

저의 행정 철학과 포부를 펼치고자 우선적으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낮은 곳을 먼저 바라보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따뜻하고 세밀한 행정의 손길이 미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경주는 지금 심각한 위기입니다.
지진과 정부의 원자력산업 재검토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지역 당색이 분명한 지역을 외면할 것이고 이로 인해 경주경제가 더욱 황폐화 될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 경주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저는 시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짊이라도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살림을 꾸려나갈 시장은 정치를 위한 선거가 아닌
시민을 위한 유연한 사고와 시민을 포용할 줄 아는
비전있는 경주시장을 선출해야만 합니다.

경주시민 여러분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바라면서 이제 대해를 향해 닻을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경주시장을 향한 출마의 길이 사심없는 오로지 시민을 향한 길임을 분명히 하고, 서툰 발걸음을 묵묵히 그리고 단호히 걸어가겠습니다.
경주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30일 손 경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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