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선두주자 없이 '혼전' 오차범위내 3~4명 경쟁
독보적 선두주자 없이 '혼전' 오차범위내 3~4명 경쟁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2.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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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 언론 경주시장 여론조사 분석해 보니
▲ 12일 공개된 경북매일 여론조사 결과. <사진 홈페이지 캡처>

독보적인 선두 주자는 없었다. 
1~2위 후보가 선두를 놓고 오차범위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두권 3~4명도 오차범위내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개된  2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3선을 노리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시장선거에 두번째 도전하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오차범위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나탔다. 
3,4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주낙영 전경북도행정부지사, 정종복 전국회의원도 1위와 오차범위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선에 도전하는 최양식 시장의 경우 2개 조사 가운데 1개 조사에서는 미세한 차로 1위, 또다른 1개 조사에서는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독주 체제가 사실상 붕괴된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당지지도가 높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획득하기 위해 오차범위내 후보들 사이에 한치앞도 알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적합한 인물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20.8%(경북매일)~26.8%(경북연합)의 부동층을 공략하기 위한  입후보자 진영의 경쟁도 더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매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경주시장 여론조사에서 는 최양식 시장(17.7%)과 박병훈 전 도의원(17.6%)이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시장과 2위 박 전도의원의 지지도 차는 0.1% 포인트 차였다.

3위는 주낙영 전경북도행정부지사(12.4%). 4위는 정종복 전국회의원(11.8%)으로 이들 출마예정자 역시 선두 최양식 시장과는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과 주낙영 전행정부지사와 차이는 5.3% 포인트, 최 시장과 정종복 전의원과는 5.9%포인트로 4위권까지 오차범위( ±3.1%포인트)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임배근(64) 동국대 교수는 6%, 최학철(65) 전 경북도의원 5.8%, 한국당 이동우(64) 전 경주엑스포재단 사무총장 5.6%였다. `기타인물`을 지지하거나 `적합 인물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응답은 23.1%였다.

이 조사는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 거주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ARS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4.9%였다.

경북연합일보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병훈 전도의원이 18.5%로 15.9%를 기록한 최양식 시장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도의원과 최양식 시장의 차이는 2.6%포인트였다.
3위는 12.6%를 기록한 주낙영 전경북도행정부지사였다. 
1위 박병훈 전도의원과는 5.9% 포인트 차로 역시 오차범위 내였다.

이동우 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동우 7.6%, 최학철 전경주시의회의장은 6.0%, 임배근 동국대교수는 4.0%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정종복 전국회의원의 지지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대상에서 누락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경북연합일보가 7일과 8일 이틀동안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23%)·무선전화(77%)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6.1% (무선 7.8%·유선 3.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P였다. 

경북매일과 경북연합일보의  여론조사에 대한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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