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해연 원안위 유치에 총력 기울이기로
경주시, 원해연 원안위 유치에 총력 기울이기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2.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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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경주시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문을 읽기 위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경주시가 1년이상 사실상 중단했던 원전해체연구센터(원해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16년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원해연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에 대해 ‘타당성 없음’을 확정하면서 정부가 이 사업을 중단했고, 이에따라 경주시도 유치운동을 사실상 중단한지 1년7개월여만에 총력유치 재개 운동을 선언한것.

최양식 경주시장은 13일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선언했다.

▲ 최양식 시장이 원해연 유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최 시장은 “경주는 국내유일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한수원본사, 원자력환경공단, 한전KPS등이 자리한, 원전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춰진 곳으로 원해연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입지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면서 “경북도와 협조해 정부주관 부처에 최적의 장소가 경주라는 사실을 적극 강조하고, 시의원, 시민들의 역랑을 모아 원해연, 원안위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원안위 지방이전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원해연과 원안위의 연계지방 이전으로 결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설을 맞아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 경주를 찾는 시점에서 경주시의 현안에 대해 출향인들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과 원해연 및 원안위 유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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