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하이코 각종 회의개최로 경제파급효과 1126억 창출" 주장
경주시, "하이코 각종 회의개최로 경제파급효과 1126억 창출" 주장
  • 편집팀
  • 승인 2018.0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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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하이코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모습.

경주시는 23일, 지난해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하 하이코, 사장 윤승현)에서 열린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경제적 파급효과조사에서 총 112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마이스관광학회’가 분석한 2017년 경주 마이스(MICE) 참가자대상 경제적 파급효과 결과를 근거로 생산유발효과 666억원 소득유발효과 11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3억원, 73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됐으며, 경주시내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업을 비롯하여 운송서비스, 인쇄업, 도소매서비스 등 전반적 산업영역에 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하이코는 지난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 및 ‘2017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격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비롯하여 ‘2017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대한치과교정학회 제50회기념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MICE행사를 포함한 총160개의 마이스(MICE)행사를 개최했고, 이에 5만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방문했다고 경주시는 덧붙였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제3회 IAEA HRD 컨퍼런스’와 ‘2018 GISAS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MICE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2018 국제문화재보존기술전(가칭)’, ‘한옥문화박람회(가칭)’ 등 주관전시회 개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마이스(MICE)행사 기획 및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5개 분과 101개사 마이스 얼라이언스(협의체)의 신규회원사를 확대하고 마이스 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Asia Pacific MICE Business Festival) 참가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하이코는 올해 경주시가 25억원을 추가로 출연하는 등 매년 경주시지원액이 증가하면서 적자 운영 논란을 빚었다.
2015년 15억원이던 경주시 예산지원이 2016년 17억원, 2017년 20억, 2018년  2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적자운영 논란이 크게 제기된 것이다. 
하이코의 올해  예산총액은 51억2700만원으로 시설 대관료 등으로 거둬들이는 자체수입은 26억2700만원으로 51.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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