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천 하천정비 착수
경주시, 고천 하천정비 착수
  • 편집팀
  • 승인 2018.03.07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천 정비사업 계획도

경주시는 최근 안강 칠평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준공에 이어 신경주역 뒤편 상류지점에서 역세권사업지구를 거쳐 대천에 이르는 지방하천인 ‘고천 재해예방 정비사업’을 착공했다.

지방하천 고천은 신경주 역세권복합단지와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및 배후산업단지를 관류하는 하천으로 치수안전성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지만, 하천시설물의 노후화와 홍수로 인한 상습 범람으로 재해 위험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2014년 하천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로 지정됐다.

그동안 하천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용역과 주민설명회, 하천 편입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을 거쳐 착공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해 8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사업비 7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 고천 정비사업 위치도
▲ 현재 고천 모습.

경주시는 고천 재해예방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건천읍 화천리에서 대천 합류부인 광명동에 이르는 고천변 4.76km에 대해 수리시설 개선과 하천 폭을 확장하고 노후교량 5개소 신설을 비롯해 준설작업, 저류시설 설치 등 하천 정비로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식생매트리스, 식생가마니 공법 등 주변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하는 한편, 하천 유지수 확보를 위한 여울형 낙차보 9개소를 개체하고, 배수시설 29개소를 정비해 치수안전성 확보뿐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는 환경친화적 하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