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출마 박명재 의원 " 경주, 환태평양 글로벌 역사문화수도 조성 촉진"
도지사출마 박명재 의원 " 경주, 환태평양 글로벌 역사문화수도 조성 촉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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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명재의원이 1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지역 발전구상을 밝혔다.
박 의원은 약 35분동안 경주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담은 구상을 설명한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 1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자유한국당 박명재의원.
박 의원은 “과거 경주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지만, 현재 경주는 정치적, 경제적 소외감과 박탈감이 팽배하며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추락했다”며, “경북도와 함께 정치, 경제, 산업, 문화등 모든분야에서 새로운 비전과 발전 모멘텀을 마련함으로써 위대한 경주를 만들어 나갈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남권 리더십을 배출해 경주와 경주시민이 도정의 중심이 되어 지역의 자존감과 위상을 되찾아 보수의 심장으로서 보수정권창출을 견인하여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나아가야한다”며 “경주가 새로운 발전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창출할 새로운 비전과 전략과 프로젝트를 추진해 품격 높은 경주, 품위 있는 경주시민으로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자랑스러운 경주를 만들어나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의 과제에 대해서는 ▲글로벌역사문화수도 조성 지원 ▲지진불안 공포 완전해소와 안전경주 실현 ▲정부의 탈원전정책 강력대응 ▲제2도청 추진과 적지검토 등 4개항으로 분류하고 각각 항목별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역사문화수도 조성 지원을 위해 △역사문화수도 조성사업 촉진(신라 왕경 복원 적극 지원,신라통일역사관 건립,김유신 장군 업적 재조명 사업,보문관광특구 내 카지노사업 유치·육성 감포 관광단지 및 마리나항 조성 ▲경북관광개발공사 연수원 설립 등) △지역산업 경제 활력화 지원(경주역사 행정복합타운 조성, KTX신경주역세권개발,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조성 등)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지진 불안·공포 완전 해소와 안전경주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진종합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며 △지진재난 조기극복과 공동대처 △지진재해지역 정주여건 개선 △지진 안전을 위한 국가재난안전클러스터 조성등을 제시했다.

현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수정과 변화를 촉구하고,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국제원자력 안전·연구단지 조성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제2도청 설치도 약속했다.
박 의원은 “현재 인구 800만명이상으로 된 제2도청 설치 기준을 인구 및 면적기준에 따라 가능한 방향으로 개정하겠다면서 경주, 포항, 영천, 경산을 아우르는 적합지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박명재 의원
자신이 준비된 도지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도정구상도 밝혔다.
도정방향은 ▲제2도청 건설을 통한 신동해안시대 개박 ▲도지사 권한 23개 시군에 대폭 위임 ▲농촌지역 인구 과소화에 따른 지역소멸, 교육공동화 등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지방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전략을 통해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 ▲권역별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민선 23년 도정 전반에 대한 총체적 진단과 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Next Step 재설계로 도민의 행복·희망·기회 균등이 실현되는 「위대한 경북」 만들어나가겠다”며 “경주는 △천년고도 국제관광도시로의 발전 △ 자동차산업·부품 등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 △ ICT 기반의 농어축산업의 발전을 3대 발전방향으로 나아가 품격 높은 도시, 품위 있는 경주시민으로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자랑스러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경주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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