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브라질 물산업시장 진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 브라질 물산업시장 진출
  • 편집팀
  • 승인 2018.03.20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세계물포럼 홍보관에서 19일 태화엠씨(주)와 급속수처리기술의 브라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수처리협력업체인 태화엠씨는 경주시가 개발한 일 200톤 규모의 컨테이너타입 이동식GJ-R수처리장치를 상파울로 지역에서 현장테스트와 병행해 수처리 기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업무협약에 직접 참석한 박현숙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브라질 최대 수처리전문기업인 사네파 상하수도공사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남미지역에 경주시수처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160개국 4만5천여명의 물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브라질 세계물포럼은 ‘물의 공유’(Sharing Water)를 주제로 세계 물 문제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물기업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 경연의 장으로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장이다.

경주시는 이미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물산업 선도도시로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당시 경주시 에코물센터의 친환경 물관리 시스템 육성과정을 엿볼 수 있는 ‘워터투어’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은 전 세계 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과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를 통해 선진 수처리기술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속가능한 물 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워터파트너쉽을 구축함으로써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에 브라질 파라나주 상하수도공사(SANEPAR)와 급속수처리기술의 해외사업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브라질 현지 수질특성에 적합한 수처리 공법적용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전략적인 물산업 시장 확대를 모색해 오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