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 3명, 시민추천후보 표명 "지역사회 개혁위해 반드시 의회 진출"
무소속 후보 3명, 시민추천후보 표명 "지역사회 개혁위해 반드시 의회 진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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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강희 이훈택 이종표 예비후보.

경주를 바꾸는 풀뿌리연대(이하 경주풀뿌리연대) 출범 기자회견이 27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렸다.

회견에서는  6.13지방선거에서 기득권 질서를 대변해온 세력들에 맞서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사회를 개혁할 ‘시민 추천 후보’들이 지방의회로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613명의 추천을 받은 ‘시민추천 후보’ 3명을 공개했다.
가 선거구(황성․현곡) 이종표, 바 선거구(안강․강동) 이강희,자 선거구(월성․선도․황남동) 이훈택 예비후보다.

이들은 경주의 변화를 희망하는 경주시민 613인 선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을 제대로 바꾸어낼 시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로 만들어 내자고 호소했다.

또한 고교 평준화, 고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보육 공공성 강화, 노동권리가 보장되는 경주, 기본소득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저소득층 기본소득지원, 월성원전 조기폐쇄, 선거비례성 강화를 위한 활동 등 공동활동을 제시했다.

이들은 ‘시민연대’를 표방하고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등 지역내 민주 개혁세력과의 연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정당에서는 '풀뿌리 시민연대'에 대해 '무소속 후보 3명의 연대'라거나 '3명 후보 지지자 중심의 연대모임에 불과하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의 계획대로 향후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연대'나 다양한 민주 개혁세력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외연확장'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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