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의 지지자인 정순식씨등 2명은 17일 오후부터 자유한국당경북도당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데 이어 지지자 70여명은 김석기 위원장을 항의 방문하기 위해 18일오전 9시30분 전세버스 2대를 타고 경북도당으로 출발했다.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지지달은, “자유 한국당 중앙당 공관위에서 경주를 포함 5개지역을 재난지역으로 결정, 현재 단체장에게 전략공천을 하려고 결정했지만, 김석기의원은 최고위 회부전 중앙당을 직접 찾아가 경주의 재난지역지정을 강력히 반대하여 무산시킨 후 지진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고군분투하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공천학살로 배신의 정치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은 4월9일 공관위 공천배제 발표 이틀전인 4월7일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직후, 컷오프 결과를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구두로 통보했다”며 “공명정대해야할 공심위의 최종결정 발표 전 심사결과가 어떻게 사전에 도당위원장이 결정해 통보하였는지 강력히 항의하며 강석호 공관위원장은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 시장의 공천배제가 원천무효라며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 들여질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 지지자 70여명은 18일 오전 9시30분 서천둔치에 집결, 오전 11시로 예정된 김석기 의원과의 면담을 위해 대구로 향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들 지지들의 움직임과 경북도당등의 대응을 지켜본 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단식농성 결의문 전문.
단·식·투·쟁·결·의·문 존경하는 26만 경주시민 여러분께! 작금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김석기위원장이 시민의 뜻을 무시하며 사심을 갖고 전횡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현실을 보면서 당원으로서의 자부심도 경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송두리째 사라지는 참담한 심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지지하는 시민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경주시민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절망했다. 최양식시장과 1,500 경주시 공무원, 자원봉사자 및 여러 단체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피해복구에 만전을 다했지만, 그 슬픔과 아픔은 아직까지도 시민모두의 상처로 포항의 지진으로 또 한번 경주는 관광객 감소 등 막대한 피해를 당하여 그 여파가 아직도 미치고 있다. 1.경주의 아픈 상처를 고려하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치유하기 자유 한국당 중앙당 공관위에서 경주를 포함 5개지역을 재난지역으로 결정, 현재 단체장에게 전략공천을 하려고 결정하였다. 경선으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며 지진피해의 수습차원에서 결정한 중앙당의 배려는 추후 정부지원을 기대할 수 있었으나, 경주시민의 바램과 달리 김석기의원은 최고위에 회부전 중앙당을 직접 찾아가 경주의 재난지역지정을 강력히 반대하여 무산시킨 후 지진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고군분투하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하는 “공천학살”로 배신의 정치를 단행하였다. 김석기의원에게 묻는다. 2.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은 공관위 공천배제 발표(4월9일 이전인 2018.4.7 제27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직후, 컷오프 결과를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구두로 통보하였다. 공명정대해야할 공심위의 최종결정 발표 전 심사결과가 어떻게 사전에 도당위원장이 결정해 통보하였는지 우리는 강력히 항의한다. 따라서 강석호 공관위원장은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이다. 3.우리는 청렴하고 능력있는 경주시장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경선배제는 원천무효임을 선언하며, 결연한 의지표현으로 오늘(4월 17일)부터 우리의 주장이 받아 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김석기는 당장 사퇴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