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중기 도지사예비후보, "경주, 세계인과 공유하는 스마트 문화관광 거점 육성"
민주당 오중기 도지사예비후보, "경주, 세계인과 공유하는 스마트 문화관광 거점 육성"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10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중기 예비후보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공약을 발표했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에서 근무하며 경상북도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경북이 정권을 배출했다는 긍지로 특정 정당에 변함없이 지지를 보냈지만, 돌아온 결과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실정에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10일부터 일선 지자체에서 ‘정책투어’를 시작하는 오 예비후보는 정책투어 첫번째 지자체로 경주를 선택했다.

그는 경주에 대해서는 “세계인과 공유하는 스마트문화관광 거점․동해안에너지산업화의 거점화를 만들겠다는 것을 약속 드린다”면서 6개항의 관련 정책구상을 밝혔다.

오 예비후보가 밝힌 주요 정책구상은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국책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실천 △문재인정부 정책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을 위한 국제원자력안전연구단지 조성, 원자력 해체 ․위기관리 연구단지 조성 및 안전분야 연구․교육․체험․산업 클러스터 구축 △미래형 철강소재 자동차 부품산업 벨트 육성을 통한 자동차산업분야의 신성장동력 마련 △경주,포항에 수소에너지, 수소전지 파워밸리 조성 △지방차지 분권과 차별화된 자치행정 및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경주 100년 개발, 역사고도 경주의 국가적 품격을 높이기 위한 경주문화특별자치시 격상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고, 특산물 판촉, 관광홍보등을 전담할 경북마케팅주식회사 출범 등이다.

▲ 임배근 경주시장 예비후보등 민주당 출마자들이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면서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신라의 통일정신이 전해오는 경주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족의 염원인 분단극복의 교훈은 경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신라문화 재조명을 통해 확립할수 있다”며 “통일정신 재조명을 위해 한국문화의 뿌리를 찾고 재해석해 행복1번지 경북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 삼고, 삼국을 통일한 신라문화 재조명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러한 일을 추진하는데는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에 근무한 오중기가 적임자이며, 문재인 정부와 가장 잘 소통하는 오중기에게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