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한번 자유한국당 지지' 호소...도지사, 시장후보등 합동 기자회견
'미워도 다시한번 자유한국당 지지' 호소...도지사, 시장후보등 합동 기자회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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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경주지역 출마후보자들이 공약이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경주시장,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의 합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29일 오전 경주시 용강동 이철우 도지사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철우 도지사후보,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가 각각 공약을 발표하고,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이 경주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시자후보, "자유한국당, 미워도 다시한번 지지해 달라"

▲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도지사후보는 경주지역 공약으로 △동해안 시대 개막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기반 확충 △탈원전 지역피해 방지 △양성자가속기 기반 R&D 비즈니스 단지 △활기찬 부자농어촌 등을 제시했다.

경북도 동부청사, 23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 추진등을 세부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영세, 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노력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확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초등학교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 부활 △학비지원 확대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및 공기정화시설 설치 등 자유한국당의 민생 공약도 발표했다.

이철우 도지사후보는 “해방후 70년 대한민국 역사에서 보수우파가 60년을 집권하면서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대의 경제강국으로 만들었다”면서 “최근 우리의 잘못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보와 경제는 자유한국당이 잘하는 하는 만큼 ‘미워도 다시한번’ 믿고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약인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현존하는 경북관광공사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경북관광공사는 경북도에서만 출자해서 운영하지만,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3개 시군과 민간이 출자해서 대규모로 키워야 한다. 엑스포도 가능하면 합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관광자원 개발도 하고 관광객 유치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북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 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서 공무원이 못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후보, "사람이 바뀌어야 경주가 바뀐다"

▲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30만 경제문화도시,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람이 바뀌어야 경주가 바뀐다”는 그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는 지금 풀어야할 숙제가 산재해 있고, 경주의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 절박함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불통과 분열의 리더십을 멈추고 혁신과 변화, 소통과 공감, 통합의 노를 저어 미래천년의 위대한 항해를 시작하는 ‘경주호’의 새로운 선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30만 경제문화도시 경주의 최우선 과제는 바로 경주경제 살리기”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혁신 등 미래 경주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천년고도 경주에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그는 “이를 위해 경주관광의 대명사였던 보문관광단지에 자율운행셔틀버스, 지진재난안전테마파크, 보문에비뉴, 관광모노레일을 유치해 사람이 넘쳐나는 ‘경주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문제는 시장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 주 후보는 “경주교육원탁회의를 정례화하고, 고교평준화 공론화 등 중등교육 환경을 개선해 명품교육도시 경주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의 교육 및 안전을 위해 “경주의 영유아들이 포항 등지의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는 불편은 없어야 한다. 출산·소아 전문의료기관 지원과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북부권 전기자동차 완성업체 유치, 동부권 감포관광단지 활성화, 서부권 KTX 신경주 역세권을 조기 개발, 중앙선 아화역과 동해남부선 나원역의 역세권 개발, 남부권 이조 도시계획재정비사업 등 권역별 공약을 제시한 주 후보는 “보수의 심장 경주가 뚫리면 자유한국당이 흔들리고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이 같은 자유한국당이라야 서로 호흡을 맞춰 국·도비예산도 확보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낙영 후보는  지방자치제 시행이후 시장과 시의회가 특정정당 일색으로 운영되면서 청렴도 전국최하위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등  행정혁신방안을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깨끗한 공직사회와 관련해 시민시정감시단, (옴부즈맨제도) 설치 운영을 공약했다. 시민들이 통제하는 기구 속에서 투명하게 책임지고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감시 감독을 받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위원장 "무소속은 아무것도 못한다. 당선돼도 입당 불허"

▲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은 무소속 후보지지 확산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무소속 후보들은 아무리 많은 공약을 해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국회 교섭단체가 없는 무소속이 무엇을 할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후보중에는 당선되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하는데, 제가 경북도당위원장인데 ‘절대 안된다’”며 무소속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4명을 등록한 것과 관련, 경주시당협위원장이기도 한 김석기 의원은 “몇 명 당선을 예상하느냐?”는 기자질문에 “전적으로 시민에게 달려 있다”며 “겸손한 자세로 오로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 뒤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2명씩 2년 임기를 번갈어 가면서 수행하는 이른바 ‘임기나눠먹기 밀약설’에 대해서는 “시의원도 만약 유고가 생기면 승계가 가능하다.  (비례대표 시의원은) 전체 3석이지만 4번까지 등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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