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후보, "공무원선거이용? 전형적인 견강부회" ...주vs 최 신경전 '점입가경'
주낙영후보, "공무원선거이용? 전형적인 견강부회" ...주vs 최 신경전 '점입가경'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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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자유한국당)는 30일, 이날 오전 무소속 최양식 후보 선대위가 자신의 배우자를 거론하며 공무원의 선거이용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전형적인 견강부회(牽强附會.근거가 없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대어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맞춤)라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최양식 후보 선대위 주낙영후보 공무원 선거이용의혹 제기]

▲ 자유한국당 주낙영 무소속 최양식 후보 선대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기자회견하는 주낙영, 28일 공약을 발표하는 최양식 후보.
주낙영 후보는 이날 오후 <경주포커스>와 전화통화에서 “최 후보 선대위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다르다”면서 “배우자가 지인의 소개로 B면사무소를 방문, 의례적인 수준의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아닌 전형적인 견강부회”라고 비판을 이어간 주 후보는 “상대후보는 퇴직공무원들이 현직공무원을 이용해 저에 대해 조직적으로 음해를 하고 있다는 증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양식 후보 선대위가 주 후보의 배우자가 방문했다고 주장한 A면사무소 B면장은 만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거관련 대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B면장은 “5월 중순경 주 후보 배우자가 면장실에 잠시 다녀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 후보 배우자가 ‘지나가던 길에 잠깐 왔다’고 했으며, 잠시 앉았다가 인사만 나누고 나간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경주지역에서 정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정당의 공천ㅇ르 받은 시장후보 배우자가 평일 낮시간에 외곽지 면사무소를 방문한데 대한 적절성 논란은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최양식 후보 선대위는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곧 당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무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6·13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선거중립이 요구되는 중요한 선거로 이러한 행위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주낙영 후보측이 지난 20일 최 후보선거사무실에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방문한 점을 들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최양식 후보측이 30일 주 후보 배우자의 공무원 선거 이용 의혹을 제기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최 후보 지지자인 엄모씨가 23일과 24일 주 후보 배우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등을 제기하며 검찰에 진정하자 주 후보측은  의혹을 제기한 시민 엄모 씨를 28일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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