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은 필수 세족식 갖기도...경주시장 후보들 출정식
큰절은 필수 세족식 갖기도...경주시장 후보들 출정식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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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선두를 다투고 있는 3명의 경주시장 후보들이 선거운동 첫날 인 31일 경주역에서 시차를 두고 일제히 출정식을 가졌다.
바른미래당 손경익후보는 가장 이른 시간인 오전8시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임배근후보는 2일 오전 9시30분 경주역광장에서 오중기도지사후보등과 함께 할 필승전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바른미래당 손경익 후보가 출정식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경익 후보는 이날 오전8시 경주시립도서관앞 지하도네거리에서 선거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과 함께 선거기간동안 깨끗한 경주를 위한 선거캠페인을 펼치고자 쓰레기봉투를 나눠갖고, 황성동주거단지 및 경주역 방향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나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손경익 경주시장 후보는 “서민이 경주시장이 되는 혁신을 일으키자”며, 경주시민이 곧 경주시장임을 피력하며, “모든 시민들이 경주시장에 함께 선출되는 혁신을 일으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주역광장에서는 자유한국당 주낙영, 무소속 박병훈, 무소속 최양식 시장후보가 차례로 출정식을 가졌다.

▲ 주낙영 후보가 경주역 출정식 행사에서 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
오전9시 출정식을 한 자유한국당 주낙영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도의원, 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통일전을 참배한 뒤 경주역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주 당협 출정식에서 “시장이 바뀌어야 경주가 바뀐다”며 경주시장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경주역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주 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경주가 뚫리면 자유한국당이 흔들리고, 경북과 대한민국이 흔들린다. 경주발전을 이루려면 당이 같아야 한다. 무소속 시장은 경주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주 발전 비전으로 ▷ 30만 경제문화도시 ▷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골고루 잘 사는 경주 등을 제시했다.

“시장이 바뀌어야 경주가 바뀐다”는 그는 “경주는 이제 고질병인 불통을 멈추고 혁신과 변화를 이룰 새주인을 찾아야 한다.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에 희망의 불씨를 심어줄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병훈 후보가 경주역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무소속 박병훈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한뒤 오전11시 경주역 앞 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박후보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챙겨오고 지역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야할 국회의원이 시민들께서 전혀 납득하지 못하는 이유로 공천 과정과 결과를 어지럽게 했다”고 자유한국당에 날을 세웠다.

이어 “국회의원의 사심이 반영된 부당한 결정을 절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간곡한 말씀을 주신 경주시민의 올곧은 뜻에 따라 무소속 시민후보로서 당당하게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며 “다른 지역 향우회에 기웃거리는 분, 엄청난 재산의 보유과정에 대한 소명을 제대로 못하시는 분이나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에 스스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아무런 상황변화도 없는데 다시 출마하겠다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행동으로 살아온 삶, 경주에 대한 진정성이 담보된 진정한 경주인이 경주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경주시장에 최적합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 최양식 후보가 출정식 행사에서 세족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무소속 최양식 후보는 오후3시부터 경주역앞 교차로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최 후보는 이날 부채감소,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등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치적을 소개하면서 “당선되면 지난 8년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 더 빠른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헌 선대위 부위원장(전시의회의장)의 연설이 특히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부위원장은 “60%가 넘는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도는 최양식 후보를 컷오프 한뒤 30%대로 떨어 졌다”며 “전직 대통령 2명을 감옥에 보내놓고도 자유한국당은 내부 혁신을 전혀 하지 못하는등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최 후보가 불출마선언을 철회한데 대해서도 적극 옹호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 시장은 친구인 김석기 국회의원에게 부담 주지 않고, 또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뒤에 돌아온 것은 수사를 받는다는 등 악의적인 비난이었고, 그후 후보들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추위를 아랑곳 않고 출마를 호소했기 때문에 용단을 내렸던 것”이라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선에서 패배한뒤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그후 다시 출마해 대통령에 당선됐는데,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것이 무슨 큰 잘못이냐?”고 최 시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주낙영, 박병훈, 최양식 후보는 모두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큰절을 했다. 최양식 후보는 손호익,이달,박귀룡,박서영,김승환 후보 등 무소속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미로 세족식을 하기도 했다.

▲ 자유한국당 출마후보들이 경주역광장에서 큰절하고 있다.

▲ 박병훈 후보가 출정식을 마치면서 큰절하고 있다.

▲ 최양식 후보 부부가 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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