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 1인당 평균 선거비용은 1억5천800만원

선관위 선거비용 공개 결과 살펴보니

2012-05-22     김종득 기자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주시 선거구 후보자 가운데 정수성 당선인이 선거비용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수성 당선인은 1억9천985만원을 사용해 가장  많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무소속 김석기 후보로 1억6천37만원을 사용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통합진보당 이광춘 후보는 1억1천446만원을 신고했다.

총선에 완주한 후보 3명의 평균 선거비용사용 금액은 1억5천823만원으로 선거비용 제한액 2억2천500만원의 70.3%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직을 사퇴한 무소속 정종복 후보는 5천254만원을 사용했다.

경주시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강익수 후보가 4천315만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성규 당선인은 4천287만원, 무소속 최혁 후보는 3천941만원, 통합진보당 이종표 후보 3천651만원 등의 순으로 신고했다.

시의원 후보 4명의 평균 선거비용은 4천48만원으로 선거비용 제한액 4천400만원의 92%를 차지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제42조에 따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지역구후보자 등이 보고한 수입과 지출명세서를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에 있어서는 최초로 21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제19대 총선의 지역구후보자 등의 회계보고서, 정치자금의 수입·지출내역과 그 첨부서류는 지난 18부터 8월 20까지 관할 선거구위원회에서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으며, 그 사본의 교부를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첨부서류 중 영수증 그 밖의 증빙서류, 수입·지출한 예금통장 사본은 사본 교부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