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경주 여전사 2명을 주목하세요

하키 이선옥 유도 김나영 선수 출전

2012-07-27     김종득 기자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 2012 런던올림픽이 2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전세계 203개국에서 1만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6개 종목, 302개 세부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 선수단은 22개 종목 245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경주시와 연고가 있는 대표선수는 2명.

여자하키 국가대표팀 이선옥. 대전서구청 소속으로 여자유도 +78㎏급에 출전하는 김나영선수가 경주시와 연고가 있는 선수들이다.

여자유도 대표 김나영 선수(24)는 부모님이 모두 현재 경주시 안강읍에 거주한다.
현지시각 8월3일 경기를 갖는 김선수는 한동안 이어지고 있는 여자유도 올림픽 노골드를 끝내줄 기대주로 관심을 모은다.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생이다.
 

여자하키팀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이선옥 선수(31)는 경주시청 하키팀 소속으로 올림픽에만 3회 연속 출전하는 대표팀의 맏언니다.

김해여중·고교를 거쳐 지난 1999년 경주시청 하키팀에 입단해 2001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지난 2002년 세계주니어월드컵 우승과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올림픽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출전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는 5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 했다.
베이징 올림픽때 보여준 빼어난 실력으로, 그해 11월 국제하키연맹(FIH)이 발표한 남녀 18명씩의 2008 월드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세계적인 명성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