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지....5년만에 대청소

2012-11-01     경주포커스
사진은

경주시는 5일부터 25일까지 사적 제18호 '동궁과 월지'의 월지 청소를 실시한다.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 녹조가 심화돼 경관을 해치고, 수질 악화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못은 남천 내에 설치되어 있는 박물관 서편 양수장에서 1일 수 천 톤의 물을 유입시키고 동궁과 월지 북편으로 배수를 시키고 있으나, 굴곡이 심한 연못의 구조상 물을 충분히 순환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퇴적물이 쌓여 녹조의 원인이 되고 수질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경주시는 5일부터 약 3만톤 정도의 연못 내 전체를 일시에 전량 교체함으로서, 녹조의 원인이 되고 있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질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못 내부 섬과 외벽을 형성하고 있는 석축을 세척하고 연못 내 각 종 유해물질, 쓰레기 수거 등 종합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유적지 환경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