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세권 개발계획 정부 승인.

2013-05-09     김종득 기자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주변 역세권 종합개발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건천읍 화천리 997번지 일원에 그동안 추진 해온「경주(신경주역세권) 지역종합개발사업」이 2011년 9월 29일 지구 지정이 확정된데 이어 지난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전체 사업규모는 137만2천㎡ 로 역세권개발 98만1천㎡, 양성자가속기 배후산업단지 39만1천㎡ 등 2개 사업지구이며, 총사업비 4260억원이 투입돼 지역종합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 일대 인구수용 규모는 6897세대 1만7659명이며, 공동주택 6774세대, 단독주택 123세대로 계획됐다.
향후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을 수립해 경상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 토지 및 지장물 보상등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된다. 

역세권개발예정지 일대 건천읍 모량·화천리, 광명동 일원 31.77㎢ 면적은 2004년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로 지정됐으며, 그후 약9.37㎢가 감소했다.
현재 22.4㎢의 면적은 2014년 8월 31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이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사유재산권 침해 소지등이 있어 2011년 11월 16일 해제된 상태다.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한 신경주역세권 개발계획에는 이주자 택지 및 협의양도택지 약3만2983㎡가 확보돼 있다. 이에따라 개발예정지내에 살던 123세대 330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향후 실시계획 수립시 보상계획과 동시에 이주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역세권개발사업지구가 완료되는 해는 201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