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배수양식장서 키운 어패류 15년째 방류

월성원자력본부 4일 방류 행사 가져

2013-06-05     경주포커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4일 오전 경주시 감포읍 척사리 어촌 항구와 연안에서 월성원자력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양식 어패류 치어 방류행사’를 지역주민 100여명과 가졌다.

월성원자력 이청구 본부장 등 월성원전 관계자와 척사어촌계 주민들은 직접 배를 타고 연안으로 나가 참돔 치어 20만 마리, 전복 치패 5만미 등 25만 마리 약 2억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했다.

또 월성원자력은 지역주민들을 초청, 월성 온배수양식장에서 직접 키운 어류와 전복을 시식하면서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 관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양식 어패류 품평회’도 함께 개최했다.

월성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바다의 날(5월31일)을 전후해 참돔 치어, 돌돔 치어, 우럭 치어, 전복 치패 등 고급 어종 약 470만 마리(누적금액 약 36억원 상당)를 연안 바다로 방류, 지역의 어족자원 형성과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지난 1998년 11월부터 원전 온배수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약 2,000㎡ 규모로 온배수양식장을 운영, 연간 넙치․참돔․농어 등의 성어 4톤과 종묘 40만미를 생산하고 전복치폐 15만미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