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기자회견, 경주역 환영대회 ... 도심이전 찬반 여론전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찬반 치열한 여론전...이 분열 언제까지?

2011-10-24     김종득 기자


한수원본사 도심 재배치 구상에 대한 찬반 단체들이 24일 오후 1시간 간격으로 찬성기자회견과 환영대회를 개최한다.

한수원 본사 양북면 장항리 고수를 주장하는 한수원본사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병식)는 24일 오후1시부터 경주시청에서 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한수원, 국토해양부, 지경부등에서 도심이전에 동의한 적이 없는데도, 마치 도심이전이 확정된 것 처럼 관변단체를 총동원해 대회를 여는 것을 결코 좌시할수 없다는 입장을 기자회견에서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본사 도심이전구상에 찬성하는 국책사업협력범시민연합은 24일 오후2시부터 경주역광장에서 대규모 환영대회를 연다.

지난 13일 봉황대에서 개최했던 환영대회가 준비부족 등으로 200명 안팎의 소규모 인원이 참석, 경주지역 찬성여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외부에 알려 질수 있다고 보고 다시 대규모 환영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4월19일에도 도심이전 찬반 단체들이 경주역과 양북면 방폐장 인수저장시설앞 에서 각각 대규모 찬반 집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