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통사고사망 2명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경주경찰서, 사고예방 총력
경주교통사고사망 2명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경주경찰서, 사고예방 총력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8.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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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경로당에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관들이 경로당에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들어 8월16일까지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2명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인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전체사망자중 노인비율 비율이 매년 증가하면서 경주경찰서는 노인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올1월부터 8월16일 현재 경주지역 교통사망사고 사망자 26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15명으로 57.7%를 차지했다.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대 이륜차 3명, 차 대 자전2명 등의 순이었다.<아래 사고유형 표 참조>

65세 이상 교통사망사고 유형.자료=경주경찰서.
65세 이상 교통사망사고 유형.자료=경주경찰서.

같은 기간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2명, 2016년 13명, 2017년 14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드러난 것이다.

이처럼 교통사고사망자 중 노인비율이 높아지면서 경주경찰서는 가시적인 교통사고 예방홍보 활동 및 순찰․거점 근무를 시행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인교통사고 가운데 특히 무단횡단사고 발생지점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여 사고예방 홍보를 강화하며, 사고다발지역을 중심 실질적 음주단속을 전개하고 유흥가 및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거점근무를 시행한다는 것.

경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관계자는 “작은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는 신체특성 및 노인인구증가 등 노인교통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노인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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